MARITHE FRANCOIS GIRBAUD ECO FUR JACKET (IVORY)
마리떼 에코퍼 자켓 아이보리 후기
마리떼 에코 퍼 자켓은 279,000원이다. 컬러는 아이보리, 브라운 두 색상이 있다. 사이즈는 원사이즈로 총장 74cm, 가슴단면 58cm, 소매길이 83cm이다.
이 자켓은 여성 오버핏 에코 퍼 자켓으로 전체적으로 핏이 큰편이다. 내부에는 스웨이드 원단으로 디테일을 추가했고, 양 사이드에 히든 포켓이 존재한다.
자켓 리뷰
올 겨울에 에코퍼 자켓을 하나 장만하고 싶어서 둘러보았다. 숏한 기장의 에코퍼는 있어서 하프한 기장의 오버핏 에코퍼를 찾았는데 마리떼에서 딱 원하던 에코퍼 자켓이 나왔다. 배송은 마리떼 포장 비닐에 싸여 왔다. 아쉽게도 따로 옷걸이가 함께 오지는 않았다ㅠㅠ. 요즘 아우터를 많이 사면서 사소한 옷걸이지만 받으면 기분이 좋았는데 나름 비싼 가격에 옷걸이가 없으면 마음이 아프다.
옷 자체 퀄리티는 만족스러웠다. 일단 에코퍼이지만 털 촉감이나 짜임새가 리얼 양털 같은 느낌이었다. (엄마가 리얼 양털이냐고 여쭤볼 정도였다ㅋㅋ.) 카라는 생각했던 것 보다 큰편이지만 퍼자켓이 오버핏이다 보니 엄청 커보이진 않았다. 그리고 크니까 오히려 얼굴도 작아보이고 귀여운 느낌을 주었다. 내부에 붙어 있는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문구가 눈에 띈다.ㅎㅎ
내부는 끝부분이 스웨이드로 되어있다. 전체가 스웨이드가 아니어서 약간은 아쉽지만 이런 포인트 덕분에 퀄리티가 더 좋아보이는 것 같다. 실제로 스웨이드 덕분에 더욱 따뜻하고 바람이 쉽게 들어오지 않아 보온이 잘 된다. 내부 텍에는 옷 재질과 세탁 및 보관 방법이 적혀있다. 마리떼 에코 퍼 자켓은 신장 160cm~170cm, 가슴둘레는 86~90cm 이다. 단추는 똑딱핀으로 되어있다. 적당한 간격으로 잘 배치되어 있어서 옷 틈이 벌어지거나 하진 않는다.
본인에게 핏이 예쁘게 떨어지는 오버핏이라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처음엔 카라가 너무 방향이 옆으로 되어 있어서 이상할까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적당히 배치되어 있고 모양도 귀여웠다. 소매는 꽤 긴편이다. 본인은 키가 큰 만큼 팔도 긴 축에 속하는데 손바닥을 전부 덮을 정도로 길다. 오버핏에 맞게 팔기장도 길고 귀엽고 여리여리한 분위기를 준다.
총장은 키 168cm에 엉덩이 살짝 아래까지 온다. 에코퍼이지만 내부도 스웨이드로 되어 있고 기장도 긴편이라 전체적으로 따뜻하다. 한 겨울에도 안에 경량패딩이나 두꺼운 니트를 입으면 따뜻하게 입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본인은 무신사에서 구매했는데 사은품으로 마리 키링과 티코스터를 받았다. 프랑스 브랜드라 그런지 사은품도 뭔가 프랑스에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마리 키링은 네이비색 리본이 달려있는 곰인형이었고, 티코스터는 마리떼 로고가 적혀 있는 천으로 만들어졌다. 사소한 선물이지만 전부 예쁘고 마음에 들었다.
자켓 시착 후 아쉬운 점
옷걸이가 함께 오지 않은게 매우 아쉽다! 가격대가 있는 만큼 옷걸이는 함께 보내줬으면 좋겠다. (옷이 너무 많아서 옷걸이가 부족하다.) 그래도 마리떼에서는 처음 구매한 옷인데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좋아서 굉장히 맘에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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