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시장 맛집] 관광객들이 항상 줄 서있는 그 곳, 남대문 시장 원조 야채호떡! (+팥호떡 추가)

 남대문 시장 유명한 원조 야채호떡 후기

남대문시장 야채호떡

회사 바로 앞이 남대문 시장이라 항상 지나치는데 시장 2번 게이트에 매일 관광객들이 길게 줄 서있습니다. 무엇인가 하고 보니 호떡을 파는 곳이었습니다. 얼마나 맛있으면 더운 여름에도 길게 줄 서있고 주변에서 서서 먹는 외국인들도 많이 있는데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해서 평소보다 사람이 없을 때 찾아가서 바로 먹어 보았습니다ㅎㅎ.

가게 위치

 

 

남대문 시장은 회현역에서 내리면 바로 입구가 있습니다. 남대문 시장 안에 떡볶이, 만두 등 맛있는 음식도 많고 악세사리, 꽃 상점 등 볼거리도 굉장히 많아서 데이트하거나 놀기에 딱 좋은 장소죠. 유명한 원조 야채호떡은 회현역 5번 출구에서 299m 떨어져 있으며 남대문 시장 2번 게이트에 가까이 있습니다.

호떡 메뉴 및 후기

호떡메뉴

남대문 시장 원조 야채호떡 집은 야채호떡 외에도 꿀호떡, 팥호떡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전메뉴 1,500원이며 가장 유명한 호떡이 야채호떡입니다.

원조 야채호떡

저는 야채호떡과 꿀호떡, 팥호떡 전부 먹어 보았습니다. 겉에 빵이 다른 곳 보다 도톰해서 일반적인 호떡이랑 다르게 빵을 먹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야채호떡은 당면과 당근, 부추 등으로 채워져 있다. 어떤 양념을 했는지는 잘 모르지만 잡채 같은 맛이 났는데 겉에 빵은 바삭하고 속은 당면으로 쫄깃하면서 촉촉해서 진짜 말그대로 겉바속촉인 호떡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겉면이 호떡인 고로케라고 생각했습니다.

꿀호떡🍯은 다른 씨앗 호떡과 비슷한 맛이었는데 계피 향이 많이 나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았습니다. 저는 원래 계피를 좋아해서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꿀호떡은 속에 견과류도 꽤 들어있어서 씹는 맛이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꿀호떡은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꿀호떡은 계피 싫어하는 사람은 비추천!)
 

남대문시장 팥호떡

팥호떡은 찐빵 못지 않게 팥소가 꽉 차있습니다. 겉에 빵이랑 비율이 1대2 정도 되는 것 같았는데 한입 베어 물때마다 옆으로 팥소가 튀어나올 정도로 양이 많았습니다. 팥소는 붕어빵 팥소로 생각하면 되는데 팥앙금이 부드럽고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팥 껍질도 중간중간 박혀있어서 껍질 씹히는 식감도 있었습니다. 팥호떡이 속은 달달하고 겉은 바삭하니 기름져서 잘 어우러지는 것 같았습니다. 마치 겉이 쫀득한 둥근 팥붕어빵을 먹는 것 같은 느낌..?
 

사자마자 뜨거울 때 바로 먹었는데 맛이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왜 원조 야채 호떡 집이라고 하는지,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먹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정말 평일이든 주말이든 줄이 시장 입구를 꽉 채울 정도로 길고, 특히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정말 많기에 오후 5시 이후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야채호떡은 밥 대용으로, 꿀호떡과 팥호떡은 디저트 용으로 먹기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순위를 매기면 야채호떡🥗 > 팥호떡🥔 > 꿀호떡🍯 순으로 맛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남대문 시장에 가면 꼭 사먹을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