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니 바운더리스 다운 푸퍼 자켓 패딩 후기 (아이보리 & 핑크)

GLOWNY BOUNDERLESS DOWN PUFFER JACKET (IVORY/PINK) 

글로니 패딩

 

글로니 바운더리스 다운 푸퍼 자켓 패딩의 원가는 298,000원이다. 색상은 아이보리, 블랙, 핑크 3가지가 있으며 본인은 핑크와 아이보리 색상을 구매했다. 사이즈는 Free로 원사이즈이며 상세 사이즈는 총장 50cm, 어깨너비 57cm, 가슴단면 61cm, 소매길이 62cm이다.

푸퍼 자켓 패딩은 세미크롭 기장으로 힙한 무드를 준다. 소매와 밑단 그리고 후드 끝쪽에 히든 밴딩이 처리되어 있어 패딩이 전체적으로 동그란 쉐입을 가진다. 충전재는 덕다운으로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을 정도의 보온력을 가진다.

패딩 전체 리뷰

글로니 패딩

블로그에 포스팅 하지 않았지만 본인은 글로니 제품을 꽤 샀다(후드집업, 팬츠 등..). 이번 23 f/w 글로니 신상도 역시나 기대 이상으로 예쁜게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쉐입이 귀엽고 힙한 푸퍼 패딩이 눈에 들어와 아이보리, 핑크 두 색상을 구매했다. 배송은 주문한지 이틀만에 도착했다. 글로니 포장 비닐에 싸여 왔는데 아쉽게도 옷걸이는 없었다... (원가로 구매하면 꽤 비싼 제품이라 옷걸이 정도는 줄줄 알았음 ㅠㅠ)

 

글로니 패딩

핑크색상은 연한 딸기우유 빛깔이다. 쨍하지 않고 약간 흰끼 도는 연핑크 느낌이라 데일리하게 입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쿨톤 분들에게 완전 추천한다.

글로니 패딩

아래쪽에 글로니 마크가 자수로 박혀 있다. 나름 포인트도 되고 이 마크 하나로 스포티한 느낌도 준다.

글로니 패딩

내가 이 패딩에 꽂힌 가장 큰 이유는 히든 밴딩이다. 소매 끝과 밑단, 그리고 후드 쪽 봉제를 안으로 하여 겉으로는 시보리나 봉제선이 전혀 보이지 않고 동그란 쉐입으로 귀여운 느낌을 준다. 이렇게 귀엽고 힙한 패딩은 처음 보는데 취향 저격 당해 버렸다...❤

택에는 충전재도 함께 달려있다. 덕다운 솜털 80%, 깃털 20%로 채워져 있다(요즘 패딩 대부분 이정도 비율을 유지하는 것 같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을 때 입고 다녔는데 확실히 덕다운이라 따뜻했다. 안감과 겉감은 폴리에스터로 똑같은 색상으로 되어있다. 오히려 단색으로 통일한게 심플하니 좋았다. 

글로니 패딩

내 키(168cm에 55사이즈)에 기장은 엉덩이 위 골반까지 온다. 키가 큰편이라 기장이 많이 짧을까봐 걱정했는데 적당히 숏하고 기대 이상으로 빵빵해서 따뜻했다. 팔 기장도 긴편이라 손까지 따뜻하게 다닐 수 있다ㅋㅋㅋㅋ(귀여움 +1).

글로니 패딩

아이보리 색상은 화이트에 회끼도는 베이지 한 방울 섞은 느낌이다. 아이보리 색상인 만큼 어떤 옷에 매치해도 잘어울리고, 무채색이다 보니 데일리하게 잘 입고 다닐 것 같다.

 

패딩 착용 후 아쉬운 점

1. 주머니가 너무 양 끝에 있어서 손을 넣기 조금 불편했다. 넣는 과정이 불편하지만 넣고 나면 편하게 다닐 수 있다.
2. 핑크, 아이보리 컬러는 밝은 색상이라 조심히 입어야 된다. 이전에 식당에서 밥먹다가 옷에 튀어서 급하게 퐁퐁으로 지웠는데 다행히 스며드는 재질이 아니라 쉽게 지울 수 있었다. 옷에 얼룩 묻는걸 싫어하는 사람으로서 밝은 색상의 옷을 입는 건 정말 조심스럽다ㅋㅋ.
3. 짧아서 엉덩이가 많이 추울 수 있다. 요즘 숏패딩이 많이 나오는데 엉덩이 시려운건 정말 공통된 단점인 것 같다.
 
처음에 핑크 색상 사고 반해서 아이보리까지 구매했는데 패딩을 너무 많이 산 것 같다가도 예뻐서 걱정이 싹 사라졌다. 글로니가 날이 갈수록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고민은 배송만 늦추는 것이기 때문에 구매할지말지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일단 사고 생각하는 것을 추천한다ㅋㅋㅋㅋ.
이번 겨울은 글로니 패딩과 함께 힙하고 따뜻하게 잘 다닐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