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n Studios Mohair Check Scarf Blue & Beige & Black
머플러 가격 및 사이즈
아크네 스튜디오 모헤어 체크 머플러 가격은 450,000원이다. 색상은 굉장히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나는 그 중에서 올해 신상인 블루&베이지&블랙 색상을 구매했다. 사이즈는 원사이즈로 가로*세로 크기가 28cm*250cm이다. 머플러 치고 너비가 넓고 길이가 긴편이다.
전체 디테일
(출처 - 발란)
아크네 스튜디오 모헤어 체크 머플러는 울과 모헤어의 혼방으로 촉감이 따갑지 않고 부드럽다. 또 머플러 끝 단에 다양한 색감의 프린지(테슬)이 달려있다. 머플러 끝쪽에는 아크네 스튜디오의 자수 로고 패치가 붙어있다.
착용 후기
(168cm 55사이즈)
얼마 전에 아크네 스튜디오 머플러 블베블 색상을 구매했다. 파스텔 블루&베이지 색상을 다시 구매할까 고민했지만 대부분 품절이었고 크림에서도 630,000원으로 출시가보다 상당히 비싸서 블루&베이지&블랙 색상으로 구매했다.
본인은 발란에서 406,000원에 구매했다. (현재는 품절이다.) 오드팜이라는 곳에서 배송해줬는데 100% 정품 보장한다고 적혀있다. 정품만 판매하는 발란이기에 믿고 구매할 수 있었다.
머플러는 사진에 있는 색상과 똑같았고 아크네 스튜디오 택이 정갈하게 붙어있다. 확실히 가품하고 비교했을 때 아크네 자수 패치가 깔끔하게 붙어있고, 패치 재질 자체도 퀄리티가 좋으며 약간 튀어나온 질감이다. (가품은 패치 자수가 깔끔하지 않았고 이상한 하얀 종이가 붙어있었다.)
요즘에는 가품도 진품에 달려있는 택까지 똑같이 만들어서 혹시나 구매하실 때 참고하셨으면 좋겠다. (사기 당한 사람으로써 이런거 하나하나가 중요해졌다..)
로고 패치는 하늘색 패턴에 맞게 하늘색 실로 박혀있다. 로고 패치가 패턴 정 가운데에 붙어 있고 실이 규칙적으로 박음질이 되어있다.
택에는 소재가 각 나라별로 적혀있고 아크네 스튜디오 위치 정보가 적혀있다. 알파카 33%, 울 25%, 나일론 22%, 모헤어 20%로 이루어져 있다. 확실히 울 100퍼센트가 아니라 혼방이라서 피부에 닿아도 따갑지 않고 부드럽다.
전체적인 패턴은 이렇다. 가장 왼쪽이 베이지, 가운데가 블루&화이트, 가장 오른쪽은 블랙으로 되어있다. 색감이 이질감 없이 부드럽게 잘 어울리고 질감은 솜사탕을 뭉쳐 놓은 것 처럼 포슬포슬해서 너무 예쁘다. 그렇다고 보풀이 잘 일어나진 않는다.
밑에 프린지(테슬)가 달려 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는 두께가 얇았다. 패턴에 맞춰서 프린지 컬러도 다른데 이런 디테일이 너무 예뻤다. 중간 중간 두 가지 컬러 섞여 있는 프린지가 있는데 나름 포인트가 된다.
실제 착용샷은 이렇다. 가로 세로 폭 자체가 넓은 편이라 실제로 머플러를 착용했을 때 어깨 절반을 덮을 정도 였고, 여리여리해 보이면서 얼굴이 작아 보였다. 확실히 아크네 스튜디오 로고가 보이게 앞으로 매는 것이 가장 예쁜 것 같다.
외출했을 때도 찍어보았다. 패딩 같이 캐주얼한 룩에도 잘 어울리고 코트처럼 포멀한 룩에도 잘 어울린다. (갓 만능템..)
아크네 스튜디오 모헤어 체크 머플러 아쉬운 점
1. 가격이 비싸다. 사실 소재가 좋아서 보온력도 좋고, 아크네 스튜디오 네임 벨류를 생각하면 이 정도 가격은 주고 살만하다고 생각한다. 요즘 아크네 머플러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여러 브랜드에서도 나오고 있으니 너무 가격이 비싸다 하면 저렴이 비슷한 버전들을 구매해도 좋을 것 같다. 저렴이 버전은 COS나 마리끌레르 등의 브랜드를 추천한다.
2. 많이는 아니지만 털이 어느 정도 빠진다. 모헤어이기 때문에 이정도는 감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검은색이나 어두운 색상의 옷을 입을 때 주의하길 바란다.
+ 당근 사기 당한 썰
해당 글을 쓰기 전에 아크네 스튜디오 스카이블루 색상 머플러를 구매해 후기를 올렸었다. 장원영님이 착용해서 인기가 많아 매물이 없던 제품이라 구매했을 때 굉장히 좋아했는데 어떤 분께서 자신이 구매한 머플러랑 패턴이 다르다는 청천벽력같은 댓글을 달아주셨다...
실제로 장원영님이 착용한 머플러와 패턴이 약간 달랐고, 로고 패치가 패턴 정 가운데가 아닌 약간 위쪽에 붙어있었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패치 자수가 제대로 박혀있지 않았다. ( 장원영님 머플러는 패치 자수 뒤 패턴이 파란 색이고, 본인이 산 것은 노란색이었다.)
(출처 - 장원영님 인스타그램 (@for_everyoung10))
본인은 당근으로 매물을 찾았는데 택이나 포장지가 외관상 똑같았기 때문에 의심하지 않고 바로 구매했었다. 배송 받은 후에도 의심하지 않았어서 블로그를 하지 않았더라면 전혀 몰랐을 것이다.
다행히 판매하셨던 분께 다시 연락을 드렸는데 환불해주시겠다고 하셨다. 판매자분도 Mr Porter라는 곳(발란과 비슷한 사이트인 것 같다.)에서 구매하셔서 당연히 정품으로 생각하고 계셨는데 이런 일이 발생해서 당황스럽다고 하셨다. 물론 구매 내역을 보여달라고 했었지만 너무 오래 전에 사서 내역이 사라졌다고 하셨다.ㅠㅠ 아직까지도 정품인지 가품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정품이라고 하기엔 미흡한 부분이 꽤 있었다.
이번일을 계기로 뭐든지 온라인으로 구매할 때는 어느 때보다 신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비싼 물건을 온라인에서 선입금하여 구매하게 된다면 후를 대비해서 판매자 분의 성함, 전화번호와 구매내역은 꼭 챙겨두길 바란다. 그리고 아크네 스튜디오 머플러를 구매할 땐 로고 패치의 자수 상태, 로고 패치의 위치, 택을 잘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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