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S/S 스컬프터 케이블 컬러 니트 집업 정보 및 착용 후기

SCULPTOR Collar Knit Zip-Up

스컬프터는 10, 20대의 대표적인 스트릿 브랜드 입니다. '정성스럽게 옷을 빚는 조각가'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색과 실루엣을 사용하여 스컬프터 만의 특색 있는 컬렉션을 보여주는데요. 이번 시즌도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 디자인으로 발매하여 벌써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부 제품은 품절 상태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럼 스컬프터의 24SS 시즌 제품 중 하나인 스컬프터 케이블 컬러 니트 집업 리뷰를 시작해 볼까요?

스컬프터 케이블 컬러 니트 집업 정보

케이블 컬러 니트 집업은 원가 89,000원 입니다. 일반 니트 가디건 치고 엄청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현재 패션 디자인 플랫폼에서 신상 할인을 하고 있어 원가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색상은 코랄과 더스티 레몬, 모스 세 가지가 있으며 코랄의 경우 오렌지, 더스티 레몬은 옐로우, 모스는 그레이 색상 입니다.

 

모델 착용샷을 보았을 때 확실히 숏한 기장에 핏한 소재임을 알 수 있습니다. 레이온 50%, 나일론 22%, 폴리에스터 28%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조국은 한국입니다.

 

니트 집업의 총장은 짧은 편이며, 팔 기장의 경우 총장보다 길게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세 사이즈는 아래 테이블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사이즈	총장	어깨	가슴	소매	밑단
XS	42	27	30	62	27.5
S	44	29	32	63	29.5
M	46	31	34	64	31.5
L	48	33	36	65	33.5

 

세탁은 니트 소재이다 보니 물세탁을 할 경우 제품이 수축되거나 보푸라기, 색빠짐, 형태 변형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때문에 드라이 크리닝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컬프터 케이블 컬러 니트 집업 리뷰 (+착용샷)

봄 시즌 스컬프터 제품을 구경하던 중에 y2k 감성이 살짝 묻어난 케이블 니트 집업이 눈에 들어와 구매했습니다. 쨍한 색감의 니트 집업에 빈티지 무드의 데님과 매치하여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졌는데요. 일반적인 단정한 느낌의 케이블 니트와는 다르게 숏하고 핏한 스컬프터 만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사이즈는 M 사이즈로 화보 속 모델이 착용한 사이즈와 같습니다. 저의 경우 바스트가 있는 55 사이즈이기 때문에 L 사이즈를 구매해야 맞지만, 당시 품절 상태로 M 사이즈로 구매했습니다. 아무래도 케이블 니트 소재라 처음 배송 받았을 때는 아기 옷처럼 굉장히 작은 느낌이었습니다.

 

해당 니트 집업은 논카라이고 V넥입니다. 총장은 많이 짧은데 비해 팔 기장은 길어서 더욱 캐주얼하면서 힙한 느낌을 보여줍니다. 앞면은 따로 스컬프터 로고가 없지만 뒷면 넥부분에 스컬프터 도메인(www.sculptor-wordwide.com)이 적힌 택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니트를 자세히 보면 부분마다 짜임이 약간씩 다릅니다. 중간 부분은 꽈배기 모양이고, 사이드와 팔쪽은 직선 모양으로 짜여 있습니다. 통일되어 있지 않고 세세하게 다른 무늬를 내어 유니크한 느낌을 주는 것 같네요. 집업 내부에 따로 안감은 없고 스컬프터 로고택이 부착되어 있는데, 겉에는 로고가 없는 대신 내부 로고택의 로고가 굉장히 큽니다.

 

색감은 완전한 코랄색이 아닌 쨍한 오렌지색에 흰색 한 방울 섞은 느낌에 조금 더 가까웠습니다. 봄에 입기 잘 어울리는 색인 것 같네요.

 

소매는 팔 짜임보다 훨씬 촘촘하게 짜인 시보리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훨씬 탄탄하고 소매를 잘 잡아주는 것 같네요. 따로 엄지 손가락을 뺄 수 있는 구멍은 없습니다. 내부 택에는 소재와 제조국, 세탁 방법이 간략하게 적혀있습니다. 스컬프터에서 제품 구매는 처음 해보았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퀄리티가 좋은 것 같네요.

 

키 168cm에 바스트 있는 55사이즈가 실제 착용했을 땐 이런 느낌입니다. M 사이즈라 많이 작을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특히 이런 케이블 니트의 경우 팔뚝살과 어깨 라인이 도드라지는 편인데 핏하게 붙다 보니 너무 부해보이지 않았습니다. 허리 라인도 아래 시보리가 잡아주어서 날씬해 보이는 효과도 있네요. 팔이 긴편인데 팔 기장이 길어서 손바닥을 다 덮을 정도까지 옵니다.

 

저는 내부에 따로 티셔츠를 입지 않고 니트 집업 단독으로 착용해 주었는데요, 내부 택이 약간 거슬리긴 했지만 전체적인 촉감은 까슬거리지 않고 부드러웠습니다. 신축성도 좋아서 편하게 착용하고 다녔습니다. 모델처럼 빈티지 느낌의 데님과 함께 매치해 주었는데 확실히 코랄 색감과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총평

만족도 : ⭐⭐⭐⭐

전체적인 핏이나 착용감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약간의 아쉬운 점이라면 니트 소재라 아래쪽에 주름이 잡혀 약간 거슬린다는 점인데요. 모델분이 입었을 땐 깔끔한 것으로 보아 저에게 사이즈가 약간 작아서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제품은 전체적으로 사이즈가 약간 타이트하게 나왔기에 구매하실 때 사이즈를 잘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